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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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구러브펫 작성일19-05-21 14:27 조회1,549회 댓글2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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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몽이님의 댓글
이쁜몽이 작성일
몽아 이쁘고씩씩한몽아..잘지냈니?
항상 너얼굴보고싶어 폰을들고 너얼굴을보고 하늘나라서는 잘 지내고있겠지하고 마음에
조금이나마 너사진첩을 보며 아빠가 위안을받는구나.
너가 떠난지 벌써 6년이네...
근데 이제 너이쁜 여동생 깜씨가 곧 너곁으로 갈것같아 마음이 더 아프구나..
항상 병원가서 주사맞추고 그럴때만 조금괜찮았는데 요즘은 아예 통 먹지를않는구나.
사람이나 동물이나 죽을때에는 곡기를 다 끊는다고들 하는데..한끼도 안먹어서 마음이 아프네 아빠가.
깜씨가 저작년말에 아파서 병원에 델고가보니 온갖검사를 다하고 나온결과가 악성유선종약이라고 하더라.
즉 악성유방암이라고 진단받고 앞으로 1년정도 산다했는데 지금2년째 잘버티고 있단다..
깜씨가 이제는 거의 기력도 없고 산책을 나가자하면 몽이 너이상좋아하던애가 이젠 산책도 안가려하네.
이제 아빠도 마음의준비를해야겠구나 하는생각이 드네..깜씨를 곧 너한테 보내야될것같은데....
넌 이미 하늘나라서 잘살고있지? 너 이쁜여동생 깜씨가오면 많이 반가워해줘.
너 살아생전 깜씨엄청이뻐해주고 챙겨줜거 알지? 먹는것도 간식도 항상 깜씨한테 양보하고
오빠로서 깜씨한테 엄청 든든한 보디가드였잔아..
이젠..그 이쁜깜씨가 너한테 가려고하는것같아....조금씩 마음의준비를 하고있단다..
맨날 병원가서 주사맞고 그래도 이젠 의사샘도 그렇게 말을해..조금씩 마음의준비를하라고..
숨길이 참 가팔라서 깜씨가 호흡이 많이 불안정해...
몽이도 깜씨 정말 많이 이뻐했는데 같이 하늘나라에서 놀면 몽이도 깜씨도 많이행복하겠지..
남은 아빠와 할머니는 ..이제 깜씨마저 떠나면 어쩌나 하고 많이 우울해져있어..
특히 할머니가 많이 그래...몽아..보고싶다..
몽이 너뿌린곳에도 깜씨델고가서 같이 한참을 있다왔어...몽이 너죽고 바로 얼마후에 갔었지..
지금은 깜씨가 얼마나 버텨줄지 모르겠지만 마음의준비를 해야겠어..
만약...만약 깜씨가 하늘나라 있는 몽이 너한테 가면 너 살았을대처럼 많이 이뻐해줘..
깜씨도 너보면 너무좋아할거야.... 아빠는 그냥눈물만 나네 ㅠㅠ
이쁜몽이님의 댓글
이쁜몽이 작성일
몽아.씩씩하고 이쁜몽아
2025년 3월18일 새벽3시에 너동생깜씨도 너있는곳으로
떠났구나..아빠차에 할머니모시고 깜씨태워서 오늘 오후2시쯤
장례다치러주고 이쁘게해서 너곁으로 보내줬어.
깜씨오면 너가많이도 좋아할거라는 생각이드네.
몽이는 착해빠져서 깜씨한테 뭐든뺏기고 양보하고 바보같이
그리도 깜씨 많이 이뻐해줬잖아.
하늘나라 강아지별에서 친구들도 많이 만들었지?
너는 착해서 순해서 금방 다 너를좋아하잖아.
이제 깜씨도 너곁으로 같으니 엄청반갑게 맞이해주겠구나.
이제는 둘다 강아지별에서 아픔없이 마음껏 뛰어놀고
그럴꺼라믿는다.
깜씨 많이도 아프다갔다.몽이너가 많이 보듬어주고
이뻐해주고 그러길믿어.
이젠 몽이도 덜 외로울꺼야.너이쁜동생 깜씨도
너곁에 같이 있어주니까 아주 신나게 맘껏맘껏
뛰어다니고 그러길빌께.
사랑한다.몽아.
나중에 할머니하고 아빠도
꼭 우리넷이서 다시만나자.
몽이와 깜씨가 이젠 안아픈 하늘나라에 있으니
아빠도 마음이 편안해진다.사랑해 몽아.깜씨야